서예방 1173

정몽주 시

‘彦陽九日有懷次柳宗元韻(언양구일유회차유종원운)-정몽주 客心今日轉凄然(객심금일전처연) 나그네 마음 오늘따라 너무 처량하여 臨水登山瘴海邊(임수등산장해변) 물 가까운 산에 올라 해변을 바라보네 腹裏有書還誤國(복리유서환오국) 지식 있어도 나랏일 오히려 그르쳤고 囊中無藥可延年(낭중무약가연년) 주머니엔 약도 없는데 목숨만 늘이고 있네 龍愁歲暮藏深壑(용수세모장심학) 용은 세모를 걱정하며 깊은 골짜기에 숨었고 鶴喜秋晴上碧天(학희추청상벽천) 학은 맑은 가을 기뻐하며 푸른 하늘로 올라가네 手折黃花聊一醉(수절황화료일취) 손으로 국화 꺾어 다시 한번 취하니 美人如玉隔雲烟(미인여옥격운연) 우리 임금 옥 같은 모습 구름 너머 떠오르네

장자 [莊子, BC 369~BC 289?]

장자 [莊子, BC 369~BC 289?] 중국 고대의 사상가,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도가(道家)의 대표자. 도(道)를 천지만물의 근본원리라고 보았다. 이는 도는 어떤 대상을 욕구하거나 사유하지 않으며(無爲), 스스로 자기존재를 성립시키며 절로 움직인다(自然)고 보는 일종의 범신론(汎神論)이다. 본명은 주(周) 중국 송(宋)나라 출신 출생지 중국 송나라 몽읍(蒙邑:허난성[河南省] 商邱縣 근처) 주요저서 《장자》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송(宋)의 몽읍(蒙邑:河南省商邱縣 근처) 출생. 정확한 생몰연대는 미상이나 맹자(孟子)와 거의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한다. 관영(官營)인 칠원(漆園)에서 일한 적도 있었으나, 그 이후는 평생 벼슬길에 들지 않았으며 10여 만 자에 이르는 저술을 완성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