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한시 산책

春興(춘흥)-鄭夢周(정몽주)

한실25시 2022. 12. 6. 17:37

春興(춘흥)-鄭夢周(정몽주)

春雨細不滴(춘우세불적)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

草芽多少生(초아다소생)

 

봄비가 보슬보슬 소리 없이 내리더니

밤중 되자 제법 소리내는 빗소리

눈 녹아 냇물도 불었으니

새싹들 파릇파릇 돋아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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