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한시 산책

梅柳爭春吟

한실25시 2023. 1. 7. 16:48

梅柳爭春吟

消息東君春信開(소식동군춘신개)

梅香柳色繞高臺(매향류색요고대)

金絲迓日垂靑葉(금사아일수천청)

玉蘂迎風綻朱腮(옥예영풍탄주시)

柔幹韶光生眼潤(유간소광생안윤)

肥枝煖氣發花催(비지난기발화최)

同時兩木爭先後(동시양목쟁선후)

好汝詩人賞擧杯(호여시인상거배)

 

*매화와 버들이 봄을 다투다

동군 소식에 봄이 오는 것을 알리니

매화 향기와 버들 색이 고대에 둘렀더라

해를 맞이한 금실은 푸른 잎이 늘어지고

바람을 맞이한 옥 꽃술은 붉은 뺨이 터지더라

소광의 부드러운 줄기에 눈이 태어나 윤택하고

난기에 살찐 가지는 꽃피기를 최촉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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