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裕孫(홍유손)-無主花(무주화)
深復深山無主花(심부심산무주화)
等閑蜂蝶不曾過(등한봉접부증과)
春風廿四吹將盡(춘풍입사취장진)
嬾綠陰成可奈何(난록음성가내하)
깊고 깊은 산 속에 주인 없는 꽃이 피었는데
벌나비가 거들떠 보지 않고 지나가지도 않는구나
봄바람이 종일 불다가 그치고
녹음이 곱게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어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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