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柳爭春吟
消息東君春信開(소식동군춘신개)
梅香柳色繞高臺(매향류색요고대)
金絲迓日垂靑葉(금사아일수천청)
玉蘂迎風綻朱腮(옥예영풍탄주시)
柔幹韶光生眼潤(유간소광생안윤)
肥枝煖氣發花催(비지난기발화최)
同時兩木爭先後(동시양목쟁선후)
好汝詩人賞擧杯(호여시인상거배)
*매화와 버들이 봄을 다투다
동군 소식에 봄이 오는 것을 알리니
매화 향기와 버들 색이 고대에 둘렀더라
해를 맞이한 금실은 푸른 잎이 늘어지고
바람을 맞이한 옥 꽃술은 붉은 뺨이 터지더라
소광의 부드러운 줄기에 눈이 태어나 윤택하고
난기에 살찐 가지는 꽃피기를 최촉하더라
'서예방 > 한시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洪裕孫(홍유손)-無主花(무주화) (0) | 2023.01.21 |
---|---|
成侃(성간) 囉嗊(라홍) 시 (0) | 2023.01.15 |
안처선 선생시 (0) | 2022.12.31 |
길재(吉再)-술지(述志):뜻을 말함 (0) | 2022.12.14 |
春興(춘흥)-鄭夢周(정몽주) (0) | 202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