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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보니까...장영희교수

한실25시 2024. 7. 12. 20:54

 내가 살아 보니까...장영희교수 

 

 

"내가 살아 보니까"는 어려서 소아마비로

그리고 성장 하면서 유방암, 척추암의 고통도 이겨내고

1985년 뉴욕 주립대학에서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던 1952년생 장영희 교수가

2009년 5월 간암으로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쓴 책

 

'살아온 奇蹟 살아갈 奇蹟' 속에 있는

내가 살아 보니까 라는 이야기 입니다

 

***************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 볼때는 부러워 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정도로 생각 하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빽을 들고 다니든

비닐 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담긴 내용물 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서 내 가치를 깍아내리는 것이 바보같은 짓인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나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 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들은 TV를 통해 보거나 길 거리에서 보면 되지만

그런것 부러워 하기 보다는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 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면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베푸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것을 잊어 버리는 것은 평생이 걸린다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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