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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징후 6가지

한실25시 2024. 7. 31. 21:57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징후 6가지

      

인지기능 저하로, 기억력 감퇴에 돈 관리 등 어려움 겪어

 

사람의 뇌는 30대부터 아주 조금씩 작아진다.

뇌가 축소하면서 

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기억을 꺼내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머릿속에는 여전히 정보가 저장돼 있더라도,

이를 떠올리고 활용하는 데

 시간이 예전보다 더 걸리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현상과 달리

 치매는 뇌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인간이 처리하는 여러 인지 영역 중

 두 개 이상의 부분에서

 현저하게 감소할 때

치매 초기로 진단한다. 


▲ 기억력 감퇴

치매는 기억력과 관련해 

뇌에 이상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치매 초기부터 건망증이 유독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대화를 할 때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방금 본 TV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까먹는 것도

 기억력 감퇴의 증상이다.

 헷갈리는 단어가 아니라

평소에 쓰던 냉장고, 의자 등의 

익숙한 단어를 자주 까먹을 수 있다.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대화 중간에 말이 끊길 수 있다. 

 

▲ 건망증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물건을 잃어버리면,

어디에 두었을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한다.

 예컨대 리모콘이 없어졌으면

 내가 마지막으로 간 장소가

 어딘지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치매 환자의 경우

이런 논리적 추론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생각이 나지 않아

 좌절감으로 이어지고,

도난당했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돈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치매가 진행되면

 수학과 같은 추상적 사고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시간과 요일 등을 착각한다.

아침이라고 생각했다가

 저녁인 사실을 깨닫거나,

달력을 보지 않고

 요일을 떠올리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인지 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 

 

▲ 시공간 감각 문제

시각 정보 처리나 공간 지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시각 정보 처리 기능이 떨어져 

눈앞 물체와의 거리감 등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낙상을 하거나

 안전운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공간 지각 능력이 약화해 

방향 감각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매일 가던 길도 헤매게 된다.

이는 기억력 감퇴와도 연결돼 있다. 

 

▲ 인간 관계 단절

치매에 걸리면

 기존의 인간 관계를 

단절하는 경향을 보인다.

평소 친하게 지내더라도 

매일 만나지 않는 친구와 만나는 경우,

 대화에 끼어들거나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워지면서

 모임에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모임에 나가는 것 자체에

 피로감, 불편함을 느끼면서

 멀리하게 된다.

 

▲ 성격의 변화

치매 환자는 성격이 변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아니었는데,

 치매를 겪게 되면서 짜증이 늘고,

좌절감에 대한 내성이 낮으며, 

눈물이 많아질 수 있다.

반대로 까칠하거나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훨씬 온순해지고

 다정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