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위협하는 ‘폭염’…온열질환 예방 원칙 3가지
한낮 외출은 자제…어린이·노약자 차량에 혼자 두지 말아야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인명 사고 소식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 및 지자체들 또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총력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온열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다른 질환에 비해 경시되는 게 사실이다. 옷을 최대한 시원하게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정도가 최선이라는 식의 인식이다. 하지만 최근과 같은 폭염철엔 추가적인 건강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폭염철에 잊지 않아야 할 건강 관리 원칙 3가지를 알아본다.
▲ 외출 자제
폭염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게 좋다. 단순 더위를 넘어선 폭염철엔 시원한 재질의 옷을 입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론 온열질환 예방에 한계가 있어서다. 야외 운동의 경우 더더욱 삼가야 한다. 불가피한 외출이라면 되도록 해가 진 저녁 시간에 하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게 권장된다.
▲ 어린이·노약자 차 안에 혼자 두지 않기
차량이 폭염철 햇볕 아래 주차돼 있을 경우 내부 온도가 위험 수준까지 급상승한다. 창문을 일부 개방해둬도 온도 상승폭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거동이 어렵거나 상황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는 어린이나 노약자를 차량 내부에 혼자 둬선 안되는 이유다. 실제로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선 무더위에 차안에 아기를 방치한 혐의로 부모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 야외 작업시 주기적 휴식
주기적인 휴식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지만, 업무 현장에선 매번 준수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러나 폭염철 야외 근로자의 경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크므로 한낮의 야외 작업을 삼가야 한다. 고령자가 아닌 사람이라도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이상 증세가 발현됐다면 지체없이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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