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평소 발 건강에 크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발 관리는 생각보다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평소 발 건강에 크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발 관리는 생각보다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발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발 관리에 있어 간과하기 쉬운 실수들, 족부정형외과의의 조언을 토대로 영국 매체 더선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불편한 신발 신었을 때 불편한 신발은 통증 외에도 발 건강에 여러 영향을 미친다. 발에 작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 관절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엄지발가락 아랫부분 관절이 돌출되는 건막류가 생길 수 있다. 다른 발가락의 경우에는 첫째 마디가 구부러지는 망치발가락이 생길 위험도 있다. 또한 발에 압력이 가해지면 굳은살이 생기거나 내성발톱이 생기기도 쉬워지며, 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일도 흔하게 발생한다.
반복적인 압박 달리기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주지만,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해 발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 오래 달리며 발에 반복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피로 골절(반복되는 자극에 의해 뼈에 스트레스가 쌓이며 발생하는 골절)뿐 아니라 족저근막염과 건염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굽 높은 신발 굽 높은 신발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 건강에 좋지 않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때 발에 가해지는 추가적인 압력은 건막류나 망치발가락이 생기기 쉽게 할 뿐 아니라, 발바닥 앞쪽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중족골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바닥의 관절주머니와 주변 인대에 손상과 염증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비만 비만은 제2형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수면무호흡 등 여러 가지 건강상 위험을 높이지만 발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비만으로 인해 발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면 통증이 생기고 불편할 뿐 아니라 부상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부실한 식습관 잘못된 식습관도 발 건강을 비롯해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
킬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 설탕, 포화지방 위주의 해로운 식단은 혈당 수치를 높이고 발의 신경을 손상시켜 감각을 저하시키고 궤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발 위생 소홀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기본이다. 발을 자주 씻고 잘 말려야 곰팡이 감염인 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발을 잘 씻지 않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나는 일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