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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에 언제 밥을?”… 아침밥 걸렀더니, 충격적인 변화가?

한실25시 2025. 4. 10. 21:53

“바쁜 아침에 언제 밥을?”… 아침밥 걸렀더니, 충격적인 변화가?

 

아침밥을 거르면 에너지원이 부족해 점심, 저녁을 과식하거나, 늦은 저녁 야식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더 잘까? 아니면 아침밥 먹을까? 아침마다 고민거리일 수 있다. 그런데 아침밥을 포기하더라도 꿀잠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면서 일부터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렇게 아침밥을 계속 걸러도 우리 건강엔 문제가 없을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침식사를 챙기길 권장한다. 아침밥을 거르면 에너지원이 부족해 점심, 저녁을 과식하거나, 늦은 저녁 야식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더구나 아침밥을 거르면, 원치 않는 몸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아침밥 자주 거르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알아본다.


◆ 영양소 결핍 생길 수도

식사를 거를 때는 무작정하지 말고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양 결핍으로 이어져 정신건강의 균형이 깨지거나, 신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아침을 거르는 간헐적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영양전문가와 상담하는 편이 좋다. 아니면 스스로 식사와 간식을 점검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필수 지방산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 복부비만 확 늘어나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체중도 준다. 이는 칼로리 섭취와 소비의 기본 원리다. 그런데 아침을 거르는 방식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안 하면 당분간은 살이 빠지는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결국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문제는 되돌아간 체중이 복부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복부비만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전과 동일한 체중이라 해도 건강상 더 해롭다.

 

◆ 당뇨병 등 질병 증가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아침을 거르게 되면 몇 가지 질병 위험률이 높아진다. 여성의 경우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면 2형 당뇨병이 생길 위험률이 20% 증가한다. 정상적인 혈압 수치, 호르몬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