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달걀 토스트는 칼로리가 크게 높지 않은 대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 할 때 먹으면 좋은 간식거리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중을 줄이려면 간식은 입에도 대지 말아야 할까. 살을 빼겠다는 일념으로 덜 먹겠다고 결심하면 더 허기가 지고 야식까지 당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군것질 꺼리는 없을까. 미국 여성 건강 매체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소개한 몸무게 증가 걱정을 별로 할 필요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을 정리했다.
통곡물
달걀 토스트식빵 한 쪽에 달걀 프라이 하나를 얹은 달걀 토스트는 제대로 된 식사가 주는 포만감을 제공한다. 그러나 양이나 칼로리 면에서는 부담스럽지 않다. 단, 식빵은 통곡물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
요구르트
블루베리 한 줌에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은 없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듬뿍 얹어 먹는다. 베리류를 기본으로 어떤 과일이든 자유롭게 응용할 것. 요구르트는 포만감을 줄뿐더러 장 건강에도 기여한다.
병아리콩
뭔가 바삭하고 짭조름한 스낵이 당길 때가 있다. 과일 같은 건강 간식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욕구. 그때는 콩을 볶아 먹으면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검은콩이나 병아리 콩.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튀긴 음식만이 줄 수 있는 쾌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토마토
습한 날씨 때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면 토마토를 납작하게 썰어 먹는다. 단 설탕 대신 소금을 뿌려 먹을 것. 취향에 따라 페타 치즈나 올리브 오일을 얹어 먹어도 괜찮다.
새우 칵테일
새우는 구하기 쉽고 요리하기도 쉽다. 신선한 새우에 칵테일소스를 뿌려 먹으면 입도 만족, 배도 만족. 게다가 칼로리도 낮다. 칵테일소스를 뿌린 새우 여덟 마리는 불과 126칼로리. 토마토 한 개가 133칼로리라는 사실에 견줘 보면, 새우가 얼마나 고마운 단백질 공급원인지 알 수 있다.
코코아
달콤한 코코아는 어린이를 위한 음료. 그러나 유독 스트레스가 많았다면, 또는 운동을 격하게 했다면, 밤에 코코아 한 잔을 마시는 것도 괜찮다. 초콜릿과 우유의 젖당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이 커다란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풋콩
주점에 가면 흔히 나오는 기본 안주, 소금 뿌린 풋콩도 훌륭한 간식이다. 칼로리는 낮은데 단백질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뿐인가. 섬유질과 칼륨도 잔뜩 들어 있다.
견과류+과일다양한 견과류에 과일을 섞어 먹는다. 영양이 풍부한 데다 달콤하지만 식전에 먹어도 입맛을 망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