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고, 면역력이 증강되는 등 몸에 좋은 변화가 일어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은 고등 척추동물의 뇌, 신경 조직, 부신, 혈액 따위에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다. 이런 콜레스테롤은 몸속 세포막과 신경 세포, 근육의 구성 성분이며, 호르몬의 원료인 동시에 에너지원이다.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 무서운 건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쉽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오른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고혈압 발생률도 높아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고혈압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낮아질 때 나타날 수 있는 건강상 이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잇디스, 낫댓(Eat This, Not That)' 등의 자료를 통해 높았던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낮췄을 때 몸에 일어나는 좋은 변화를 알아봤다.
"성기능이 쑥"콜레스테롤은 성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으면 발기부전, 성욕 저하, 사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 콜레스테롤은 동맥을 좁아지게 하는 죽상 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죽상 경화증은 동맥의 벽에 지방이 침착돼 죽종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증상이다. 이것이 진행되면 혈액 순환을 점점 저해하고 고혈압이나 혈전증을 야기하게 된다. 또한 고 콜레스테롤은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생식기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성과 관련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 질환 위험 뚝"콜레스테롤과 혈압이 적정 수준으로 낮아지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이 감소한다. 고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은 심혈관계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동맥이 막힐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장, 신장(콩팥) 뇌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힌다. 식습관, 운동, 기타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면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심혈관계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삶의 질 향상"혈압이 낮아지면 삶의 질이 향상된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두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부작용이 빈번히 발생한다.
하지만 혈압 수치가 낮아지면 이러한 증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까지 점점 줄어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통증과 불편을 덜 경험하고 전보다 더 에너지 넘치고 집중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면역력이 튼튼"혈압이 낮아지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좋아진다. 고혈압인 사람은 감기와 같은 감염에 취약하다. 고혈압이 체세포의 세포막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따라서 최고 혈압을 낮추면 면역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