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전장례식 13

‘생전장례식을 겸한 부부서화전’을 다녀와서

‘생전장례식을 겸한 부부서화전’을 다녀와서 박 기 훈 그 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봤지만 오늘 같은 전시회는 처음이었다. 남곡 선생은 부부서화전을 열게 된 동기가 가슴 아팠다. 부인이 작년에 암수술을 두 개나 했다고 하면서 수술이 끝난 뒤에 투병 중에도 붓을 놓지 않은 태도에 감동하게 되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한다. 이 전시회는 세 번 째 맞는 생전장례식이란다. 호기심이 생겨서 귀가 번쩍 띄었다. 살아 있는 동안에 하는 장례식을 생전 장례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연암 박지원과 미국의 유명한 회계법인 KPMG 회장이었던 유진 오켈리의 예를 들면서 그들은 죽음에 임박해서 지인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열었는데 작가는 살아서 건강하게 활동할 때 지인들을 초대하여 소통하고 저녁 한 끼 대접햐는 것을 생전 장례식이라고 ..

생전 장례식-수필

생전 장례식-수필 이병희(문협 수필 분과) ‘그래, 바로 이거야.’ 이번 출간 기념회의 밑그림을 내 머릿속에 그려본다. 유시민이 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이 있다. 거기에는 죽음에 대한 내용을 한 챕터를 할애했다. 그는 죽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소설도, 영화도, 연극도 모두 마지막이 있다.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크게 달라진다. 어떤 죽음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과 의미, 품격이 달라진다’라고,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 ‘생전 장례식’이라는 개념이 소개된다. 죽기 전에 웃는 얼굴로 말을 건네며 함께 삶의 구비를 걸어왔던 친구나 지인들과 흥겨운 파티를 열어 즐겁게 작별하여 내 삶과 죽음을 애통함이 아니라 유쾌한 기억으로 남겨..

나의 생전장례식의 개요

나의 생전장례식의 개요 1.생전장례식을 하게 된 동기 가. 유시민이 쓴 책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책에서 힌트를 얻음 나. 생전장례식을 치룬 사례 참고 *연암 박지원이 노환으로 거동할 수 없게 되자 약을 물리치고 친구들을 불러들여 술상을 차려서 친구들의 웃음 소리를 들으면서 죽음을 마지한 사례 *미국의 유명한 회계법인 KPMG 회장이었던 유진 오켈리는 53세에 뇌암 판정을 받아 3개월밖에 살 수 없게 되자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하여 좋은 식당에서 고급 와인을 마시면서 추억거리를 만들고 세상을 떠난 사례 2.생전장례식을 기획한 이유 생전장례식을 했던 사람들은 모두 다 시한부 삶을 선거 받은 후에 했는데 나는 눈뜨고 건강하게 살아있을 때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됨 3. 생전장례식을 하는 방법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