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자료방/뽑힌 동시

어머니

한실25시 2022. 6. 25. 13:19

어머니

은석초등학교 6학년 김 상헌

 

그 때

 어머니께선 웃고 계셨어요.

 

내 사진첩 속

 그 사진을 보시곤

빙그레 웃고 계셨어요.

 

그 때

 어머니께선 울고 계셨어요.

 

내가 입원실 침대 위에

 누워 있을 때

남몰래 울고 계셨어요.

 

어머니의 눈물로

어머니의 웃음으로

나는 자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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