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한시 산책

新年 萬福 祈願

한실25시 2022. 2. 11. 17:19

新年 萬福 祈願

          花不送春春自去

꽃은 봄을 보내지 않으나 봄은 스스로 가고

人非迎老老必來

사람은 늙기를 바라지 않으나 늙음은 반드시 찾아온다.

桐千年老恒藏曲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노래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추운 곳에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百年持寶身無病

백년을 지니고 살 보배는 몸이 무병한 것이고

千里行裝服有書

천리를 가는 행장에는 가슴속에 책을 가지는 것이다

心良老牛收災去

마음이 착한 늙은 소(신축년)는 재앙을 거두어 가고

氣强勇虎載福來

기상이 강하고 용맹한 호랑이(임인년)는 복을 짊어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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