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若權(우뤄취안)의 詩- -대만 작가
流水不復回(유수불부회)-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行雲難再尋(행운난재심)-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老人頭上雪(노인두상설)-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눈은
春風吹不消(춘풍취불소)-봄바람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春盡有歸日(춘진유귀일)-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老來無去時(노래무거시)-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春來草自生(춘래초자생)-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靑春留不住(청춘유부주)-젊음은 붙들어도 달아나네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꽃은 다시 필 날이 있어도
人無更少年(인무갱소년)-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山色古今同(산색고금동)-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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