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있는 글방/學父母님前 上書

항상 행복한 사람

한실25시 2023. 5. 27. 20:22

항상 행복한 사람

 

   늘 불행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 부모 복도 없고, 여자복도 없고 , 직장 복도 없고, 돈 복도 없는 그가 어느 날 늘 웃고 사는 행복한 사람을 찾아 갔다.

 

   그런데 늘 행복한 사람한테도 늙고 못 배운 부모님이 계셨다. 아내도 미인이 아니었고 평범한 월급쟁이에 집도 형편없이 작았다.

 

   늘 불행한 사람이 물었다.

   “행복할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늘 행복한 사람은 늘 불행한 사람을 데리고 길 건너편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

   수술실 앞에서 초조해 하는 사람들, 병실에서 앓고 있는 사람들, 링겔을 꽂은 채 휠체어를 굴리며 가는 사람들, 그리고 영안실에서는 울음 소리가 높았다.

   "보시오. 우리는 저들에게 없는 건강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날 걱정해 주 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공기가 없다면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공기가 있지 않은가요? 마찬가지로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평화가 오지요. 죽어서 묘 자랑을 하느니 살아서 꽃 한송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입니다. 없는 것을 욕심부리지 아니하고, 갖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늘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열 가지 가진 것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르고 한 가지 못 가진 것에 대한 불평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