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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도 하는데.. 겨울이면 부족해지는 '이 영양소'

한실25시 2024. 12. 14. 18:34

암 예방도 하는데.. 겨울이면 부족해지는 '이 영양소'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이라면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햇볕을 쬐고,생선·계란·우유를 포함한 세끼 식단을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보충제를 안 먹어도 된다.하지만 겨울엔 햇볕을 충분히 못 쬘 가능성이 높아현실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뼈 건강에만 좋은 줄 알았던 비타민D는

20여 년 전부터

 암·심장병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역학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가장 핫한 영양소 가운데 하나가 됐다.

 

학자들은 비타민D가 세포 증식, 세포 분화,

세포 성장조절, 세포 자살(apoptosis) 등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작용을 하므로

정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암세포로 변하는 것도 억제한다고 추정한다.

 

실제 비타민D가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등

 거의 모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검은 피부의 카리브인은 백인에 비해

결장암·유방암 등 각종 암 사망률이 현저히 높으며,

 매일 비타민D 1000IU를 섭취하면

 암 발병률을 30~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피부의 비타민D 합성능력은

 피부가 검을수록 낮고,

하얄수록 높다.

또 미국 네브래스카주 폐경여성들을 대상으로

 4년간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홀릭 박사팀은

매일 1100IU의 비타민D와

 1000㎎의 칼슘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종 암 발생률이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홀릭 박사는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g/mL 증가할 때마다

 상대적 암 발생 위험이

 35%씩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고마운 영양소인데,

한국은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부족해

비타민D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코로나로 실내 생활이 늘고,

한국인은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많아

전세계에서 비타민D가 가장 부족한 편이다.

한국인 10명 중 9명이

 비타민D 부족 상태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비타민D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이라면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햇볕을 쬐고,

생선·계란·우유를 포함한 세끼 식단을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보충제를 안 먹어도 된다.

 하지만 겨울엔

 햇볕을 충분히 못 쬘 가능성이 높아

 현실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400~ 1000IU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30ng/㎖이어야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1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ng/㎖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