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자료방/뽑힌 일기

버려진 양심

한실25시 2022. 4. 17. 18:17

* 다음 일기는 2000년 소년한국일보에서 현상모집 한 작품 중 금상

입상작입니다.

 

 

 

- 저학년부 (면목초등학교 4학년 신빛나)

 

223일 화요일 - 버려진 양심

 

  화요일마다 우리 동네는 분주하다. 분리 수거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도 쓰레기를 주울 겸 밖으로 나왔다.

 

  막상 쓰레기를 주우려고 하니 땅에 버려진 게 너무 많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나뭇가지 사이로 담배꽁초와 껌종이 등을 버리다니…….’

 

  우리는 지구를 보존하고 살려야 하는데 오히려 파괴시키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양심 없는 행동인가? 남 몰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나쁜 사람일 뿐만 아니라 환경을 더렵혀 자연재해를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 내 눈앞에 수많은 쓰레기들이 아른거린다. 휴우, 사람들은 이래서 문제다. 환경보호를 하려는 사람만 힘들지....

 

   이렇게 시간은 빨리 지나갔다. 비닐 봉지에 쓰레기가 가득찼다. 비오듯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흐뭇했다.

역시 보람 있구나!’ 이런 생각으로 거리를 보니 한결 깨끗해진 것 같다.

 

  주운 쓰레기를 살펴보니 담배꽁초, 껌종이, 캔이 많았다. 이렇게 쓰레기를 거리에 함부로 버리는 사람은 양심을 버리는 사람이다. 나는 커서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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