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 1173

道中記所見(도중기소견)-길을 가다보니

道中記所見(도중기소견)-길을 가다보니 石亭 李正稷(이정직) 1841~1910 -호남을 대표했던 서예가 白雲橫里落(백운횡리낙) -흰구름 비껴 있는 마을 松竹自成離송죽자성리) -소나무 대나무가 절로 울타리를 이루네 遙望極淸絶(요망극청절) -멀리서 바라보니 맑고 맑은데 居人應未知(거인응미지) -그곳에 사는 사람은 알지 못하리

낙관 [落款]

낙관 [落款] 작가가 글씨나 그림에 자신의 이름이나 아호를 쓰고 도장을 찍음 * 본 뜻 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뒤에 저자의 이름, 그린 장소, 제작 연월일 등을 적어 넣고 도장을 찍는 것을 ‘낙성관지(落成款識)’라 하는데, 이를 줄여서 낙관이라 한다. 서명과 제작일시만 기록하는 경우를 단관(單款)이라 하고, 누구를 위해 그렸다는 등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경우는 쌍관(雙款)이라 한다. 낙관에 쓰이는 도장은 두 가지인데, 성명인은 음각으로 새기고 호는 양각으로 새긴다. 이 두 개를 한 쌍으로 하여 ‘한 방’이라 한다. * 바뀐 뜻 낙관은 본래 그림이나 글을 짓고 난 뒤에 여백이나 귀퉁이에 쓰는 글씨와 도장을 총칭하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서명을 하고 도장을 찍는 것만으로 의미가 축소되어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