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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효부터 실천하자

한실25시 2022. 6. 25. 15:59

작은 효부터 실천하자

                                6학년     권 미 영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도 높은 것 같아.”

  ‘어머니 은혜를 부를 때마다 가슴 속에 긴 여운이 남는 부분이다. 이 노래처럼 부모님의 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도 깊다. 이런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은 마땅히 효도를 해야 한다.

내가 읽은 책 중에 구운몽이라는 책이 있는데 지은이 김만중은 제주도 귀양 시절에 한양에 홀로 계신 어머니께서 적적하실까 봐 이 소설을 지어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런 어머어마한 일보다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효도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조그만 효도라도 자주 하다 보면 나중에 커서는 큰 효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면 이런 효도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부모님께 존대말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존대말을 쓰면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들고, 어른에 대한 예의도 갖춘 셈이다. 처음부터 반말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고치기가 아주 힘들다. 나는 어려서부터 반말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 요즘에는 존대말을 쓰려고 해도 어렵고 어색하여 쓰기가 힘들다. 그래서 부모님 앞에서 버릇 없는 행동도 가끔 하게 된다. 처음부터 존대말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면 좀더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되지 않았을까?

 

  둘째, 자신의 몸과 건강을 돌봐야 한다.

부모님께서는 우리를 꼭 분신 같이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가 아프거나 힘들어 하면 무척 걱정을 하신다.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드리는 일이기 때문에 불효라고 볼 수 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몇몇 학생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꾸중을 듣고, 소중한 생명을 버리려고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엄청한 불효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몸이 다치지 않도록 잘 돌봐야 한다.

 

  셋째,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내어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효도 중의 하나이다. 사이가 나쁜 자식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한 개의 나뭇가지나뭇가지의 묶음을 부러뜨리게 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가르친 이야기가 있다. 평소에 그들이 사이좋게 지냈더라면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린 것이므로 그것이 바로 효도가 아닌가? 나도 동생과 자주 다투어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린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을 고쳐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효도 세 가지를 알아보았다. 이것들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우면서 중요한 효도의 방법들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심청은 평소에도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했기 때문에 나중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용기 있는 행동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심청의 효가 지극하여 하늘이 감동하였기 때문에 아버지의 눈도 뜨게 되고 결국 왕비가 될 수 있었다.

 

  우리도 작은 효부터 실천하여 우리의 생활이 큰 효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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