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한시 산책

采蓮曲 (采蓮曲) - (許蘭雪軒)

한실25시 2022. 7. 29. 07:58

* 采蓮曲 (采蓮曲) - (許蘭雪軒)

 

秋淨長湖碧玉流 (추정장호벽옥류) 

가을에 맑은 호숫물 옥돌처럼 흘러가고

花深處蘭舟 (하화심처계란주) 

연꽃 피는 깊은 곳에 난초 배를 매놓고서

逢郞隔水投蓮子 (봉랑격수투련자) 

당신 보고 물건너서 연꽃을 던졌는데

被人知半日羞 (강피인지반일수)

혹시 남이 봤을가봐 반나절 부끄럽네

 

참고: 으로

이나 표기된 작품이 있는데

한국고전번역원과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실린 내용으로 정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