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한시 산책

題芋江驛亭/崔致遠

한실25시 2022. 10. 5. 05:40

題芋江驛亭/崔致遠

沙汀立馬待回舟(사정립마대회주)

一對煙波萬古愁(일대연파만고수)

直得山平兼水渴(직득산평겸수갈)

人間離別始應休(인간이별시응휴)

 

강나루에서

모래밭에 말 세우고 돌아도는 배 기다리니

가득 낀 물보라가 만고의 시름을 띠었구나

산이 평지 되고 물이 말라야

이별이 없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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