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발 뒤꿈치 갖고 싶다면..
[뷰티 시크릿]
발 뒤꿈치 각질은 물리적인 제거 방법이 아닌 ‘각질 연화제’ 사용과 꾸준한 보습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리적으로 갈아내면 각질층 더 두꺼워져
발 뒤꿈치의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풋 버퍼’나
‘콘 커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풋 버퍼는 사포처럼 거친 표면으로
발 뒤꿈치를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고,
콘 커터는 칼날로
각질을 깎아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식은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지만,
피부에 과한 자극을 줘 좋지 않다.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더 두껍게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방식을 써야 한다면,
꼭 물기가 마른 발에
강도가 세지 않은 버퍼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발을 물에 불린 후
갈아내려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죽은 세포와
산 세포가 함께 뒤엉켜 떨어져 나와
발 피부가 약해진다.
◇‘각질 연화제’ 사용하고 보습 철저히 해야
발 뒤꿈치 각질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자극이 과도한 물리적 각질 제거가 아닌
연화제 연고 사용을
가장 추천한다”고 말했다.
각질 연화제는
산성을 띄어 각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낸다.
각질 연화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 각질 연화제를 1~2주 쓰면
각질이 말끔히 사라진다.
단, 각질 연화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풋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그래야 말끔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양말처럼 제품을 신은 상태에서
발 뒤꿈치 피부를 벗겨내는
‘풋 팩’이 인기인데,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주민숙 교수는
“피부를 벗겨내는 방식의 풋 팩은
화학 성분이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 보호 기능을 떨어뜨린다”며
“피부 재생주기를 방해하고,
화상, 염증반응,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건강이 최고의 재산 > 건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 마신 다음날 운동?…잘못 알려진 숙취 해소법들 (0) | 2024.06.19 |
---|---|
염증 줄이고 눈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5가지 (0) | 2024.06.19 |
여름에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 4..고혈압·당뇨병 있다면 '이것'만은 피해야 (0) | 2024.06.15 |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1) | 2024.06.14 |
매일 이 닦는데 또 충치가? 칫솔질 점검해야 할 때 (0) | 2024.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