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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한실25시 2024. 6. 14. 20:27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약물때문에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하면, 

충치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충치가 아니더라도 검게 변할 수 있다.

어떤 경우일까?

 

앞니만 검게 변했다면,

앞니를 단단한 물체에 부딪힌 적이 없는지 

되돌아보자.

▲치아 속 혈관이 터지거나

▲신경이나 세포들이 손상돼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이때는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한다.

그러나 색이 변한 채 오래 지속된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검게 죽은 신경조직을 제거하고,

치아를 하얗게 하는 약제를 채운 뒤

 치아를 메꾼다.

외상으로 치아가 검게 변했을 때는,

 부딪힌 치아 하나만 검게 변한다.

 

약물 때문에 

치아가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

 클로르헥시딘 치태 억제제 등은

장기간 사용하면

치아 변색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 중 간혹 치아에 띠 모양으로

 검은색 착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철분제 과량 섭취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물론 충치 때문에 

이가 검게 변했을 수도 있다.

 초기에는 하얀 반점 형태로 나타난다.

충치가 진행되면 잇몸이 부어오르고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검은 반점과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충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다른 재료로 채워 넣어야 한다.

 

먹은 식품 때문에 

짙은 갈색으로 변색하기도 한다.

커피, 콜라, 홍차 등엔 색소가 들어 있어

 이를 쉽게 착색시킨다.

특히 담배를 오래 피우면

니코틴이 치아를 착색시켜

 이가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