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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어김없이 콧물이 주루룩… ‘알레르기 비염’ 잡는 뜻밖의 식품 3

한실25시 2025. 3. 3. 21:59

봄철 어김없이 콧물이 주루룩… ‘알레르기 비염’ 잡는 뜻밖의 식품 3

 
 
 
 
 

포근한 봄철에 콧물, 코막힘으로 괴로운 사람들이 많다. 바로 봄만 되면 반복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근한 봄철에 콧물, 코막힘으로 괴로운 사람들이 많다. 바로 봄만 되면 반복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봄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건조한 대기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간혹 알레르기 비염을 코감기로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감기는 열이 나면서 아프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열이 나지 않고 계속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지속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일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도 결국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영양만점에 면역력을 올려주는 식품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 콧물, 코막힘에 좋은 '미나리'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미나리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봄이 제철인 미나리는 환절기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미나리에는 항염증 기능이 있는 비타민C도 풍부해서, 염증을 완화하면서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 알레르기, 면역계 질환에 좋은 '토마토'

토마토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다양한 영양 성분으로 면역력을 올려주고 항산화 기능도 뛰어나다. 특히 토마토 속 '나린제닌 칼콘'이란 성분은 알레르기나 면역계에 작용하는 히스타민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때는 설탕은 금물이다. 비타민B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 항산화성분이 비염에 좋은 '레드비트'

수퍼푸드로 손꼽히는 레드비트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베타인이 풍부해서 코 주변의 혈관을 강화해 주며 기침, 가래,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봄철 면역력 저하로 기운이 떨어지면서 비염이 지속되는 경우, 레드비트로 만든 주스, 샐러드, 볶음 등을 자주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