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감성앱 작품 159

越俎代庖(월조대포)-楷書,行書,隸書,篆書.金文

越俎代庖(월조대포) 越-넘을 월 俎-도마(제기) 조 代-대신할 대 庖-부엌 포 월(越)은 뛰어넘다, 조(俎)는 고대에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제기 적대(炙臺), 포(庖)는 요리사를 뜻한다. 제사를 주제하는 사람이 제기를 뛰어넘어 요리사를 대신하여 제사상을 차리는 것을 말한다. 직역-제기를 뛰어넘어 요리사를 대신하 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본인의 본분을 뛰어넘어 요리사의 일을 대신한다 의역-자기 업무 범위를 벗어나 남의 일 에 간섭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용례-이 일은 자네가 적임자이니 자네가 하는 것이 좋겠네. 자꾸 나보고 하라고 하는데 잘 알지고 못하는 내가 하는 것은 ‘월조대포’가 아니겠나?

程門立雪(정문입설)

程門立雪(정문입설) [字解]- 程(단위 정) 門(문 문) 立(설 입) 雪(눈 설) [意義] 스승을 공경(恭敬)하며 가르침을 받음을 비유한 말이다. [出典] 송사(宋史) 권428 양시전(陽時傳). [解義] 宋(송)나라 때 두 사람의 儒學(유학) 大師(대사)가 있었으니, 그들은 형제사이로 형은 程顥(정호)라 하고, 아우는 程灑(정이)라 불러 중국역사상 그들을 二程(이정)이라 칭하였다. 그들의 도덕적 학문은 당시의 사회인사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후세에 와서도 그들의 학설은 학자들 사이에 중시되었다. 이들 형제의 學文(학문)은 비록 깊고 넓다는 데는 함께 했지만, 그들의 성질은 같지 않았다. 程顥(정호)는 학생들을 대할 때 아주 온화한 성품으로 맞이했으나, 동생인 程灑(정이)는 오히려 대단..

竭澤而魚(갈택이어)-楷書,行書,隸書,篆書,金文

竭澤而魚(갈택이어) 竭-마를 갈 澤-못 택 而-어조사 이 魚-고기 어 직역-연못을 말려 고기를 얻는다 의역-눈 앞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은 결국 화를 초래한다 *竭澤而魚 豈不獲得 而明年無魚 (갈택이어 기불획득 이명연무어) 焚藪而田 豈不獲得 而明年無獸 분수이전 기불획득 이명무수비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물고기를 잡으면 잡지 못할리 없지만 그 훗날에는 잡을 물고기가 없 을 것이고 산에 나무를 모두 불태워 짐승들을 잡으면 잡 지 못할 리 없지만 뒷날에는 잡을 짐승이 없을 것이다. 1. 過猶不及(과유불급) -욕심이 지나치면 오히려 화가 될 수 있다. 2. 小貪大失(소탐대실) -욕심이 지나쳐 눈앞의 작은 이익마져 탐하다가 오히려 큰 이익이나 진짜 소중것을 잃어버린다. 3. 過慾必亡(과욕필망) -욕심이 지나치면 ..

破甑不顧(파증불고)-楷書,行書,隸書,篆書,金文

破甑不顧(파증불고) 破-깨트릴 파 甑-시루 증 不-아니 불 顧-돌아볼 고 직역 : 깨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 의역 : 지나간 일은 돌아보지 마라 -지나간 일은 아무리 아쉬워도 소용이 없으므로 깨끗하게 단념하라는 뜻이다 파증불고(破甑不顧) 중국 후한말의 학자이자 사상가인 곽태(郭泰)와 삼공(三公)의 지위에까지 오른 맹민(孟敏)의 고사에서 유래한 '파증불고(破甑不顧)' 란 사자성어다. 곽태가 산보를 하고 있는데 맹민이 지고 가던 지게에서 시루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맹민에게 묻는다. “여보시게! 자네의 시루가 떨어져 다 깨어졌다네.” “알고 있습니다.” “자네 전 재산이 다 날아갔을 터인데, 왜 돌아보지도 않는가?” “시루는 이미 깨어졌는데 돌아보면 무엇합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깨어진 옹기조각 끌어안고 ..

當無有用(당무유용)-해서,행서,예서,전서,금문

當無有用(당무유용) 當-마땅할 당 無-없을 무 有-있을 유 用-쓸 용 ☢ 없음이 곧 쓰임 그릇은 비움으로써 담을 수 있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 없다. 비워야만 채울 수 있는 이치로 과욕을 삼가라는 가르침을 준다. 잔은 채울 때보다 비울 때가 더 아름답다. 빔의 여유를 느껴보자. 그것이 술이라도 좋고, 마음이라도 좋다. 일이 뜻대로 안 될 때, 무언가에 자꾸 집착이 갈 때, 삶이 허무하고 뷸안할 때, 우리는 마음을 비워 여유를 가져야 한다. 조급함과 집착을 놓아야 삶이 편안해 진다. 버리고 비우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