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막으려면 운동 외에 치매를 예방하는 일상적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매는 나이 들어 노년기에나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에는 중년에도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번 치매에 걸리면 증상을 늦출 수는 있지만,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이토록 무서운 치매를 예방할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운동 외에 치매를 예방하는 일상적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치매 막으려면 꼭 지켜야 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 뇌 건강 위해 7시간 숙면하라
7시간 숙면은 치매 예방에 반드시 필요하다. 잠을 잘 자면 멜라토닌이 적절히 분비되어 아밀로이드반의 생성을 방지한다. 아밀로이드반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7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은 뇌의 휴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또한 숙면을 위해서는 늦은 시간 야식을 피하고, 밤 늦게 스마트폰 보는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 뇌 혈류 개선하는 명상하라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면, 뇌로 가는 혈액 흐름이 좋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치매 환자가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면 인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우울증에도 효과적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중년에도 사회활동 지속하라
중년에 사회활동을 많이 할수록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 들어서 외톨이가 되면 외로움과 함께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모임, 취미 활동이나 동호인 모임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메가-3 생선 섭취하라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다. 오메가-3 지방산의 형태 중 하나인 DHA가 특히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고등어, 연어, 꽁치,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 외에도 호두와 달걀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 게임 활동으로 두뇌 자극하라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유지하면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퍼즐 게임, 낱말 맞추기, 디지털 게임 등 두뇌 자극 활동을 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컴퓨터 게임도 적당히 하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이나 두뇌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