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한시 산책

閑山島의 夜吟

한실25시 2022. 6. 28. 17:43

閑山島夜吟

                      李舜臣

 

水國秋光暮(수국추광모)

-바다에 가을 빛이 저무니

驚寒雁陣高(경한안진고)

-추위에 놀란 기러기 떼

하늘 높이 나는구나

憂心輾輾夜(우심전전야)

-밤새도록 근심에 젖어

뒤척이는데

殘月照弓刀(잔월조궁도)

-새벽 달이 활과 칼을

비추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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