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간경변 원인 'C형간염'.. 손톱깎이 사용도 주의해야
C형간염 감염 여부는 간 기능 검사, 혈액검사나 HCV RN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체액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며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침이나 바늘,
면도기 등에 의해 감염되는데,
문신, 피어싱 등 침습적인 행위로 인해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성 접촉이나 수혈에 의한 전염이나,
모체를 통해 아이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 등도 드물게 발견된다.
국내 C형간염 환자 수는
약 3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2000~3000명이 감염되고 있다.
C형간염은 명확한 증상이 없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황달이나 권태감,
피로감,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근육통, 복통 등을 겪기도 한다.
C형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간 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C형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HCV RNA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발견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 3개월이 지나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면
대부분 만성 C형간염이 된다.
급성 환자 중 50~80%는 만성으로 진행되며,
만성 C형간염 중 30~40%는
간경변·간암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감염 여부를 빨리 발견하면
경구 항바이러스제만으로
95%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치료 시에는 부작용이나
금기증에 대한 상담 후 치료법을 결정한다.
만성 C형간염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반응과 치료 기간이 차이를 보인다.
C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체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개인위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용품 사용·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문신이나 피어싱을 할 때는
도구 소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강이 최고의 재산 > 건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 떨어졌다' 느낄 때 정말로 ‘당’ 섭취하면 될까? (0) | 2025.01.10 |
---|---|
남성도 골다공증 치명적.. '3·3·7 수칙' 알아둬야 (0) | 2025.01.10 |
묵묵히 일하는 콩팥...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0) | 2025.01.08 |
당뇨병 대표 합병증 '9가지'는? (2) | 2025.01.07 |
피 묻은 휴지에 가슴이 덜컹..20대 수치심 느끼는 치질 (0) | 2025.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