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재산/건강 상식

간암·간경변 원인 'C형간염'.. 손톱깎이 사용도 주의해야

한실25시 2025. 1. 10. 20:47

간암·간경변 원인 'C형간염'.. 손톱깎이 사용도 주의해야

      

C형간염 감염 여부는 간 기능 검사, 혈액검사나 HCV RN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체액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며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침이나 바늘,

 면도기 등에 의해 감염되는데,

문신, 피어싱 등 침습적인 행위로 인해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성 접촉이나 수혈에 의한 전염이나, 

모체를 통해 아이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 등도 드물게 발견된다.

국내 C형간염 환자 수는

 약 3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2000~3000명이 감염되고 있다.

 

C형간염은 명확한 증상이 없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황달이나 권태감,

피로감,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근육통, 복통 등을 겪기도 한다.

 

C형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간 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C형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C형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HCV RNA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발견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 3개월이 지나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면

 대부분 만성 C형간염이 된다.

급성 환자 중 50~80%는 만성으로 진행되며,

만성 C형간염 중 30~40%는

 간경변·간암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감염 여부를 빨리 발견하면 

경구 항바이러스제만으로

 95% 이상 완치할 수 있다.

 치료 시에는 부작용이나

 금기증에 대한 상담 후 치료법을 결정한다.

만성 C형간염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반응과 치료 기간이 차이를 보인다.

 

C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체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개인위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용품 사용·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문신이나 피어싱을 할 때는 

도구 소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