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교육은 강화되어야 한다 김태관이 지은 ‘늙은 철학자가 전하는 마지막 말’이라는 책 44쪽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칭기스칸을 만든 스승은 진짜 누구인가! “내 귀가 나를 만들었다.” 초원의 정복자이자 말발굽 소리로 세계를 뒤흔들었던 칭기스칸의 말이다. 배운 게 없어 자기 이름조차 쓸 줄 몰랐던 그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부족함을 채웠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이 대목에서 칭기스칸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한자 ‘聖(성)’자를 보면 耳(이)가 먼저이고 다음이 口(구)로 구성되었다. 듣고 말하는 것을 책임을 지는게 성인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듣기를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