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配慮(배려)하는 마음 일본의 평범한 한 여류 작가가 조그만한 점포를 열게 되었다. 그런데 장사가 너무 잘 되는 것이었다. 매일 트럭으로 물건을 공수해 와도 공급 물량이 딸릴 지경이었다. 그러니 그 수입이 얼만가? 그 때 그녀는 남편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우리 가게가 이렇게 잘 되다보니 이웃 가게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에요. 어떡하죠?” 그러자 남편도 한 마디 거들었다. “그렇죠? 그것은 우리들이 바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걱정이 되어요. 신은 공평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신의 뜻에도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은 그런 생각을 하는 아내가 사랑스러웠다. 그 후 그녀는 가게 규모를 축소하고 손님이 몰리면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어떡하죠? 그 물건이 따 떨어졌네요. 옆 가게로 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