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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상극' 글루텐 불내증 증상 8가지

한실25시 2024. 3. 8. 22:20

'밀가루와 상극' 글루텐 불내증 증상 8가지

 

흔히 '밀가루가 몸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헛배가 차는 증상을 겪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글루텐 불내증'의 대표적 증상이다.

글루텐 불내증은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서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설사, 변비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표출되며

사소한 몸의 부적응 현상이 

컨디션 저하를 일으켜 

몸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몸에 맞지 않는 식사를 반복하는 것은

 내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글루텐 불내증은 

체질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밀가루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아래 리스트와 

비슷한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식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소개한

‘글루텐 불내증’의

 대표적인 7가지 증상을 나열했다.

1. 감정 기복이 심하다


밀가루 속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은

 쫄깃한 식감으로 입맛을 자극한다.

하지만 글루텐 불내증의 경우 

빵이나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을 자주 즐겨 먹으면

 그만큼 잔병치레도 잦아진다.

속 쓰림 등 증상을 무시하고 

자주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등이 

심해질 수 있다.

2. 속이 더부룩하다

 


식사 후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가 안 되는 현상은 

글루텐 블내증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

 속 쓰림 뿐 아니라 

설사나 변비 증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이는 유제품에 거부반응을 보이

는 유당 불내증과 증상이 비슷한데,

유당 불내증을 앓고 있는 경우

 글루텐 불내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3. 부종이 생긴다


글루텐 불내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며칠만 밀가루를 끊어도 

몸의 부기가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빵이나 파스타를 너무 즐겨먹는다면

얼굴과 종아리, 손 등이 

금방 부어올라 컨디션을 망칠 수 있다.

4. 닭살이 돋는다


피부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글루텐 섭취로

 혈관과 신경계 염증이 생기면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흔히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변하는

 각화증(닭살 피부)으로 나타난다.

5. 피곤해진다


글루텐 거부반응은

 몸의 피로도를 증가시킨다.

글루텐 프리 식단 섭취로

 피로감을 낮추고

 삶의 활력을 더해보자.

6. 편두통이 생긴다


글루텐 섭취 후 정신이 흐릿해지고

 멍~한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다.

신체가 밀가루를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신경계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럴 땐 일정 기간 

계획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피해 보자.

피로가 해소됨은 물론 

한결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낄 것이다.

7. 살이 빠진다


얼핏 체중감량은

 변비보다 몸에 덜 해롭다고

 여겨지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몸에 맞지 않는 밀가루 음식을

 계속 섭취할 경우 

원인 모를 질병의 발생으로 인한 

체중 감량이 올 수 있다.

8. 근육통이 심해진다.


자주 피로감과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밀가루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근육과 인대 및 힘줄에 

광범위한 범위에서 발생하는 근육통은

 몸의 피로를 증가시킨다.

식이요법으로 글루텐을 피하면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