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효과 높이는 법 4

걷기는 신발 한 켤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다.
잘만 하면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살을 뺄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 없이 걷다 보면
너무 느긋한 산책이 되기 십상.
운동을 전혀 안 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애써 들인 시간과 정성에 비해
효과는 미미하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걷기의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목표
초심자라면 하루 5~20분씩
일주일에 사나흘 걷기로 시작하면 좋다.
오래 걷기 힘들다면
5분짜리 걷기를 하루에 서너 번 해도 좋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이되,
본격적으로 걷기 전에
5분간 워밍업을 하고,
걷기를 마친 후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인터벌
일정 시간(혹은 거리)을
평소보다 빠르게 걷다가,
잠시 느리게 걷는 식으로
한 세트를 구성해 반복하는 게 좋다.
초심자는 30초간 빨리 걷고,
3분간 천천히 걷는 리듬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빨리 걷기를 늘리고,
느리게 걷기를 줄인다.
핵심은 빠르게 걸을 때
숨이 좀 차야 한다.
동행자가 있다면
대화를 나누기 힘들 정도가 좋다.
◆오르막
언덕이나 계단을 오르면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걷기 코스에
1, 2분 정도 지속할 수 있는
오르막(건물 계단도 좋다)을 포함하거나,
트레드밀이라면 30초~1분 정도
경사를 만들어 걷는다.
◆스틱
노르딕 폴이라 불리는 워킹 스틱을
사용하며 걸으면
팔, 어깨 등 상체와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오래 잘 걸으려면 다리뿐만 아니라,
상체 근육이 중요하다.
상체가 부실하면
걷는 동작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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