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내 작품 198

惜吝成屎(석인성시)-楷書,行書,隸書,篆書.金文,캘리그라피

惜吝成屎(석인성시) 惜(아낄 석) 吝(아낄 린) 成(이룰 성) 屎(똥 시) 직역-아끼다 아끼다 똥 된다 의역-귀하고 좋은 것 너무 아끼지 말고 지금 쓰고 지금 하자. -가장 귀한 것은 언제? 귀한 그릇, 값 비싼 옷, 왜 그렇게 아끼는 것일까? 현재보다 미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그 미래가 현재가 되어도 즐기지 못한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지금 즐기자. ​惜吝成屎(석인성시), 惜(아낄 석) 吝(아낄 린) 成(이룰 성) 屎(똥 시) 아끼고 아끼다 똥 된다. ​ 제일 값비싼 그릇(옷)은 언제 쓰실(입을)건가요?” 상담할 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나중에 귀한 손님이 올 때 쓰려고 아껴둔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저렴한 신발에, 허름한 ..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覆-덮을 복 水-물 수 不-아닐 불 返-돌이킬 반 盆-동이 분 *엎질러진 물은 두 번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 복수난수(覆水難收)라고도 한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엎지른 물은 다시는 물동이로 돌아가지 못 한다. ​ 다시말해 한 번 저지른 일 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 한 번 헤어진 부부는 다시 돌이킬 수 없고, ​ 한 번 헤어진 벗은 다시 만 나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중국 주나라를 세운 '무왕' 의 아버지,'문왕'의 시호를 가진‘서백’ 이 어느 날, ​ 황하강 지류인 위수로 사냥 나갔다가 피곤에 지쳐 강가 를 거닐던 중,낚시를 하고 있는 초라한 행색의 한 노인을 만났다. ​ 수인사를 나누고 잠시 세상사 이야기를 하다가 서백은..

지족상족(知足常足)지지상지(知止常止)

지족상족(知足常足) 지지상지(知止常止) ‘지족상족(知足常足)’이라는 것은 만족할 줄 알아서 언제나 만족한다는 뜻이니, 이와 같이 분수를 지킨다면 죽을 때까지 몸에 욕이 돌아오지 않는다. 자기 정도에 맞도록 분수를 지키는 사람에 대해서 누가 그를 미워하며 해치려 들겠는가? ‘지지상지(知止常止)’라는 말은 그칠 정도를 알아서 항상 거기에 알맞게 그친다는 뜻이니 역시 분수를 지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사람에게는 부끄러운 일이 생길 까닭이 없다. 우리는 만족할 줄 알아서 만족하고, 그칠줄 알아서 그칠줄 알아 몸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放下着(방하착)

放下着(방하착) 放-놓을 방 下-아래 하 着-붙을 착 방하착(放下着)은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 놓아라, 또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뜻이다. 우리 마음속에는 온갖 번뇌와 갈등, 스트레스, 원망, 집착 등이 얽혀 있는데, 그런 것을 모두 홀가분하게 벗어 던져버리라는 말이 방하착이다. 스님들의 화두중에 '방하착'이란 게 있습니다.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 또는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는 뜻"을 방하착이라 합니다. 방하착(放下着) 山寺의 스님들 사이에 '방하착'이란 예화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 스님이 탁발을 하러 길을 떠났는데 산세가 험한 가파른 절벽 근처를 지나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절벽 아래서 "사람 살려!“ 라는 절박한 소리가 실낱같이 들려왔다. 소리가 들려오는 절벽 ..

敎學相長(교학상장)-楷書,行書,隸書,篆書.金文,캘리

敎學相長(교학상장) 敎-가르칠 교 學-배울 학 相-서로 상 長-자랄 장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이 서로를 성장시킴 예기(禮記)에 나오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록 좋은 안주가 있더라도 먹지 않으면 그 맛을 알지 못하고, 비록 지극한 도가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그 좋음을 모른다. 이런 까닭으로 배운 연후에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연후에야 막힘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안 연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막힘을 안 연후에 스스로 힘쓸 수 있으니, "남을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서 배우는 일이 서로 도와서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킨다." 저에게도 살아서 꿈틀거리는 성어입니다. 정말 누군가에게 작은 지식을 나누고자 할 때 나의 부족한 구멍들을 확인하게 되고 그것을 채워야 전달할 수 있기에 또 채우고자 힘쓰게 ..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시(啐啄同時) 啐-지꺼릴 줄 啄-쪼을 탁 同-같을 동 時-때 시 *줄(啐)과 탁(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과 어미닭이 안팍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가장 이상적인 사제지간을 비유하는 말이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 병아리(제자)와 닭(스승)의 힘이 동시에 알 껍질에 작용해야 비로소 생명체로 세상에 태어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제간(師弟間)의 인연이 어느 기회를 맞아 더욱 더욱 두터워짐을 말합니다. (啐은 병아리가 깰 때 안에서 껍질을 쪼는 것, 啄은 어미닭이 밖에서 그 알을 쪼는 것) ​ 성장에 있어서도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성장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함께할 때 엄청난 시너지를 ..

以聽得心(이청득심)-楷書,行書,隸書,篆書.金文,캘리

以聽得心(이청득심) 以-써 이 聽-들을 청 得-얻을 득 心-마음 심 *사람의 마음을 얻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귀를 기울여 남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뜻 -마음을 얻는 최고의 방법은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다 써 이(以),들을 청(聽),이청이라 함은‘들음으로써’라는 뜻이고,얻을 득(得),마음 심(心), 득심이라 함은“마음을 얻는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청득심이라 함은“ 상대방 말을 들음으로써 공감을 얻는다”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으려면 우선 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설득하려 하지 말고 조용히 그의 말을 관심있게 들어주면 그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좋은 이웃과 환영받는 동료가 되려면,내 의견을 앞세우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는 인내심과 인품을 가져야 한다. 모든 대화의 기본은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