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 김선화
누구에게나
꽃길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눈보라치는 눈길도 있고
폭풍우치는 빗길도 있고
험난한 가시밭길도 있지요
어느 길이든 부딪히며
그냥저냥 살다 보면
갈 수 없는 길은 없지요
눈이 피곤할 때는 숲길을
마음이 아플 때는 빗길을
걷고 걷다 보면 평온한 길도
아름다운 꽃길도 만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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