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의 실수 ‘이 인간들아! 이것은 다 나의 실수다, 나의 실수!’ 대한민국은 쓰레기 천국이다. 어디를 가나 발에 채이는 것이 바로 쓰레기이다. 게다가 분리 수거도 할 줄 모른다. 고속버스 휴게실의 쓰레기통을 쏟아서 그 쓰레기를 분리하여 보았더니 진짜 소각해야 할 쓰레기의 양이 1/6밖에 안 된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쓰레기통마다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씌어 있는데 왜 그것이 안 될까? 우리 한국 사람들은 다 문맹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우선 문맹퇴치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공상을 해 보았다. 담배 꽁초를 아무데나 버렸다. 쓰레기를 크고 작고간에 무단 투기를 했다. 그러면 그 날 밤을 자고 나면 엄지 손가락 첫째 마디가 떨어져 없어졌다. “어? 내 손가락 마디가 왜 없어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