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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나이가 내 나이?...뇌 늙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한실25시 2025. 1. 21. 20:50

뇌 나이가 내 나이?...뇌 늙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잘 웃고, 음악 듣고, 새로운 것 배우면 뇌 건강에 도움

잘 웃으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은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뇌는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로 꼽힌다. 간이나 폐, 피부 등 다른 신체 부위는 건강한 생활을 하면 기능을 회복하는 재생의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세포

는 다시 생기거나 자라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뇌 나이는 그 사람의 실제 나이와 거의 같다"며 "하지만 외모를 가꿔 동안을 유지하는 것처럼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뇌의 노화가 가속화 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뇌와 정신을 젊게 하는 건강 습관을 알아봤다.


"잘 웃으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명확하게 생각하기 어려워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과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를 보호하는 재미있는 방법은 잘 웃는 것이다. 이는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악 듣고"

뇌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자극을 받는다. 음악을 들으면 정신이 맑아질 뿐 아니라 기억력도 향상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음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뇌가 그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은 사무실 밖으로"

자연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며 우리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와 자극으로부터 뇌를 쉬게 할 수 있다. 뇌가 쉬고 난 후에는 집중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더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진다.


"똑같은 일상에 변화를"

매일 같은 메뉴로 아침식사를 하고 같은 길로 출근을 한다고 문제될 건 없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하지만 변화를 주는 것이 뇌에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의 변화는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유지하는 뇌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요리법을 시도해보거나 가보지 않은 곳을 탐험해보라.


"새로운 것 배워보고"

새로운 기술이나 주제를 배울 때 뇌는 많은 세포 사이에 새로운 경로를 만든다. 창의적 글쓰기나 흥미를 끄는 새로운 취미에 도전해 보자. 처음에 어려워 보여도 포기하지 마라. 배우기 어려울수록 뇌에는 좋다.


"멀티태스킹 피하고, 한 가지에만 집중"

뇌가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번에 맞닥뜨릴 때, 뇌는 모든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정보에 집중하고 기억하는 능력에 방해가 되고, 한 가지 정보에서 다른 정보로 전환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뇌에게 여유를 주고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온전히 집중하라.


"운동은 꾸준히"

운동은 몸에도 좋지만 뇌에도 좋다. 운동은 추론 능력과 사고력을 예리하게 유지시킨다. 뇌로 가는 혈류와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정 화학물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틀에 한 번, 최소 30분 운동하도록 노력하라.


"뇌에 좋은 음식 챙겨 먹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 과일, 채소, 콩류, 생선, 좋은 지방 등이다. 차나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공식품은 피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