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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한실25시
2022. 7. 26. 18:31
장미
5학년 김현숙
시험 못 봤다고
엄마께 야단 맞은 아침
.
시무룩한 얼굴로
교문에 들어섰다
.
“
웃어봐
.
기분이 좋아질거야
.”
장미들이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본다
.
어느 새
나도 장미따라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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