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 자료/우리말 물주어 가꾸기

우리가 알면서도, 또 모르고 쓰고 있는 일본식 한국말(3)

한실25시 2022. 11. 3. 21:18

우리가 알면서도, 또 모르고 쓰고 있는 일본식 한국말(3)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면서도 일제 강점기부터 쓰던 일본식 한국말이 상당히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 일본식 외래말

영어 발음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그런 일본사람들이 잘못 만들어 놓은 엉터리 외래어를 비판 없이

무심코 받아쓰는 것은 우리 겨레의 자존심을 저버린 행위가 아닐까?

 

다음과 같은 말들을 살펴보면서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

앞으로는 적극 우리말 또는 올바른 외래어를 쓰도록 할 일이다.

1. 난닝구(running-shirts) -> 런닝셔츠

2. 다스(dosen) -> (), 묶음, 

3. 돈까스(pork-cutlet) -> 포크커틀릿, 돼지고기튀김

(발음이 너무 어려워 이상하게변형시킨 대표적인 예)

4. 레미콘(ready-mixed-concret) -> 양회반죽

5. 레자(leather) -> 인조가죽

 

6. 만땅(滿-tank) -> 가득 채움(가득)

7. 맘모스(mammoth) -> 대형, 메머드

8. 메리야스(madias:스페인어) -> 속옷

9. 미싱(sewing machine) -> 재봉틀

10. 백미러(rear-view-mirror) -> 뒷거울

11. 빵꾸(punchure) -> 구멍, 망치다

12. 뼁끼(pek:네델란드어) -> , 페인트

13. 사라다(salad) -> 샐러드

14. 스덴(stainless) -> 녹막이, 스테인리스("스덴(stain)"만 쓰면

오히려 "얼룩, 오염, "이란 뜻이 되므로 뒤에 '리스(less)'

붙여야만 된다)

15. 엑기스(extract) -> 농축액, 진액

 

16. 오바(over coat) -> 외투

17. 자꾸(zipper, chuck) -> 지퍼

18. 조끼(jug) -> 저그(큰잔, 주전자, 단지)

19. 츄리닝(training) -> 운동복, 연습복(더구나 training만 쓴다면

단순히 '훈련'이란뜻이다.)

20. 함박스텍(hamburg steak) -> 햄버그 스테이크

 

21. 후앙(fan) -> 환풍기

 

음식점에 가 보면 "닭도리탕" 이란 것이 있다.

도리는 한자로 조(:(とり),  ""라는 일본말이다.

그렇다면 "닭도리탕" "닭 새 탕" 이란 말이 된다.

참으로 이상한 말이 쓰이고 있다.

 

실제 더 많은 순일본말, 일본식 한자말, 일본식 외래말 등

일본찌꺼기가 우리의 말글문화를 더렵혀 왔지만,

우리는 아예 일본 찌꺼기인지도 모르고 써왔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생활 속에의 작은 것에서부터 일제 찌꺼기를 청산하는 것이야말로

외국의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립을 이루는 길일 것이다.

 

고운 우리말 두루 널리 알리고, 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