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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자주 나는 이유 7

한실25시 2024. 8. 24. 19:55

쥐가 자주 나는 이유 7

      

                      

느닷없이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당황할 때가 있다.

잠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칠 수도 있다.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것은,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 수축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근육 경련을 가리킨다.

 

근육 경련은 다리 만이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깨어있을 때나 잠든 때도 가리지 않는다.

무엇이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일까.

쥐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미국 건강 미디어 '웹엠디 닷컴'에서

근육 경련을 유발하는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정리했다.

 

 

근육 경련의 잠재적 원인

 

1. 수분 부족 

 쥐가 나는 것은 몸이 탈수상태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탈수의 또 다른 증상은

 어지럼증, 두통, 변비가 있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 머무를 때는 물을 자주 마신다.

 

2. 높은 온도 

 무더위 속에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체액이 빠져나가 

근육 경련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체내의 전해질, 

즉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3. 약물 복용

 새로운 약을 복용한 뒤 쥐가 자주 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 조절에

 사용하는 스타틴과

 이뇨제 등의 부작용으로

 근육경련이 생길 수 있다.

 

4. 혈액순환 

 걸을 때 경련이 더 심해진다면

 혈액순환 불량이 원인일 수 있다.

 나이가 들거나 활동적이지 않다면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동맥이 필요 이상으로 좁아지고

혈액이 잘 통하지 않는

 '파행증'으로 인해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다.

 

5. 생리 

 생리 기간 중 쥐가 날 수도 있다.

 여성의 몸이 

자궁 근육을 팽팽하게 만드는 

특정 호르몬을 만들면서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진통제가 효과가 없으면 의사와 상담한다.

 

6. 성장통 

 아이들이 쑥쑥 자랄 때 종종 경련이 일어난다.

 이를 '성장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실제로 과도한 활동량으로 쥐가 날 수 있다.

이같은 근육 경련은

 다리에 자주 발생하고 잠잘 때 생긴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깐 통증 부위에 

보온 패드를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7. 운동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쥐가 날 수 있다.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사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

 

 

쥐가 났을 때 대처법

달리기 같은 활동을 하다 쥐가 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한다.

 그런 다음 근육을 부드럽게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해주고,

따뜻한 패드나

 온수로 쥐가 난 부위의 긴장을 풀어준다.

통증과 붓기가 있으면

 얼음과 소염제를 사용한다.

 

평소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고

녹색잎 채소와 바나나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각종 과일 채소에는

 근육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경련을 피할 수 있게 돕는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 근육 경련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쥐가 자주 난다면 의사를 만나본다.

근육 경련은 때로 갑상선 질환, 간경화,

동맥 경화 등의 징후가 될 수도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