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세'로 자기, 눈·척추 건강에 최악
엎드려 자는 자세는 안압을 높일 뿐 아니라 척추 건강에 안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엎드려 자는 자세 최악
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려 자기’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생기기 쉽다.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가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며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질 정도로
녹내장 발생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 목 관절에도 해롭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는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자면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좌우 대칭 맞춰 누워야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위해서는
척추 곡선이 ‘S자’를 이루게 해야 한다.
우선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개와 매트리스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또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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