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의 나들이

공자님의 나들이

공자님께서 모 지역 으로 나들이를 합니다
30여 길이의 폭포에 물결은 50여리나 되지만 각종 물고기가
노닐 수 없는 급류에 어떤 사나이가 물놀이를 합니다

광경 을 본 공자께서 저 사람 무엇인가 말 못할 사연이 있어

자살하려는 게 아닐까 ?

공자께서 제자 들에게 물살 을 따라 그를 구합니다

수백 걸음으로 쫒아 가보니 사나이는 물속에서 나와 머리는 산발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는 것입니다

공자께서 그에게 물어 봅니다
“나는 당신이 귀신인가 했더니 보아하니 사람이군
헤엄치는데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가?”

 

사나이는 이렇게 대답 합니다
“비법은 없습니다. 다만 태어 나면서 부터 수영을 하였고
선천적 기질로 天命에서 완성 되었을 뿐입니다.
헤엄칠때 물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 갔다가 여울 따라 나올 뿐입니다
일절 저의 사사로운 힘을 가지고 하지 않습니다.”

공자께서 다시 묻습니다
“태어나면서 시작한 선천적 기질인 天命이란 무슨 뜻인가?”

“사나이는 언덕 지대에서 출생, 언덕 지대에서 편안한 생활로

물속에서 자라는게 天命입니다.
내 자신도 헤엄을 잘 칠 줄 모르면서 이렇게 헤엄을 치니

천명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강물 역시 마찬가지 건너야 할 것이면 ‘물길 따라 몸을

맡겨라’ 라는 가르침입니다

ㅡApsan ㅡ拜